해마루촌
해마루촌에 가려면 우선 민통선을 넘어야 한다. 무장한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에 휴전선이 가까이 있음을 알 수 있고, 민족분단의 아픔도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민간인이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까닭에 사전에 마을과 반드시 협의를 가져야 한다. 마을에서 인솔자가 나오면 외부인의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민통선에서 마을에 이르는 진입로 주위로는 온통 수풀이고 간간히 마주치는 군차량에 어딘지 모르게 불안하다 싶었는데 눈 앞에 펼쳐지는 유럽풍의 자그마한 마을이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이곳 해마루촌은 마을이 조성된지 불과 2~3년 밖에 안된다. 그래서 모든 집이 조립식철제집으로 제작되어 유럽형팬션의 모양을 하고 있다.담장이 없이 모두가 한 형제처럼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정상의 마을이름인 '수복마을'을 마다하고 해가 뜨는 마을이란 뜻의 '해마루촌'이란 자기만의 이름을 새롭게 사용한다. 마을 안에서의 생활과 활동은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자연학습과 안보체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일거양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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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해마루길 111 (진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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