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산수리와 삼용리 요지
* 진천 삼용리 백제요지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美湖川)을 끼고 전개되어 있는 야산지대인 이곳 이월면 삼용리는 이웃 덕산면 산수리와 더불어 삼국시대 토기 성립과정을 알려 주는 가마터들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이 진천 지역 토기 가마터들은 1986년에 중부고속도로 건설공사 일환으로 시행된 문화유적 조사 중 한남대학교 발굴단이 발견하여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 초기의 토기. 제작기술을 규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제공하였다. 일대에 흩어져 있는 가마터들은 한반도에서 기원전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타날문토기(打捺文土器)를 굽던 가마터가 중심으로, 이 타날문토기가 삼국시대 토기의 모태가 되었다.1990년도에 발굴된 이곳 삼용리 요지군에서도 서기 2~3세기경의 타날물 토기 가마터 6기(基)가 조사되었다.길이 2.4m에 불과한 소형부터 7.9m에 이르는 대형까지 크기는 다영하였으나 모두 바닥과 벽은 땅을 파 지하에 설치하고 천정은 지상에 나온 반지하식 등요였다. 이 가마터들의 가장 큰 특징은 연소실의 구조로, 아궁이의 바로 밑이 불을 때는 곳으로 되어 있다.이와 같은 수직식 연소실(垂直式燃燒室)의 등요는 중국 전국시대 토기요에서 유래된 것으로 우리나라 초기 삼국시대의 타날문토기, 중국의 전국시대 토기 제작기술에 받아들여 성립된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진천 산수리 백제요지*소형은 산능선 가까이에, 대형은 그보다 아래쪽의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조사된 가마의 구조는 모두 수직연소실과 토기를 놓았던 소성실로 구성된 반지하식의 등요이다.1986년도에 시행된 중부고속도로 건설구간의 문화유적조사 중 대전 한남대학교 발굴단이 발견하여 다음 해에 발굴조사된 서기 4세기경의 백제토기 요지군이다. 이 곳에서는 모두 8기의 토기요지가 조사되었는데 길이 3m내외 소형이 4기, 8m내외의 대형이 4기였다. 소형은 능선 바로 가까이에 대형은 그보다 약간 아래 경사 면에 위치해 있었다. 기본 구조는 모두 같아 아궁이의 바로 밑이 불때는 곳인 수직식 연소실과 토기를 놓았던 연소실로 구성된 등요였다. 그러나 소형은 바닥과 벽이 지하로 들어가 지하에 설치된 완전 지하식이었다. 이 곳에서는 많은 토기편(土器片)이 수집되었는데 원삼국시대 타날문토기(打捺紋土器-두드림무늬토기)가 백제토기로 발전되어 갔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자연 경사면을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야산이 발달되어 있는 이 일대에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토기의 모태가 된 원삼국시대 타날문토기요지(打捺紋土器窯址)들이 분포되어 있다. 토기 태토(胎土)로 쓸 수 있는 양질의 점토산지도 인근 미호천변 속칭 '어지미'들에서 확인되었는데 이 일대에서는 서기 기원전후 무렵부터 타날문토기요지들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대 - 삼국시대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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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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